전... 진짜 악보를 볼줄 모릅니다.
초등학생때 피아노 학원가서 졸다온 기억만;;;; 중학생때는 기타를 독학하겠다고 했었는데 코드 외우다가 포기했네요.
중/고등학교에서 음악시간에 배운건 있지만 그렇다고 악기를 다룰줄 아는게 아닌 상황입니다.
하지만 악기를 하나도 다루지 못하는 현실이 언젠가부터 저를 주눅들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오늘부터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해보고 싶은 악기는 기타, 일렉기타, 첼로, 피아노 등이 있습니다.
일단 음이 어떻게 나오는 건지부터 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처음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은 함께 천천히 공부해가시죠~
1. 음계의 구성
피타고라스부터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갑자기??
피타고라스가 대장간 앞을 지나다가 소리를 들었습니다. 매일 듣기 싫었던 소리였는데 어느날은 너무 듣기 좋았답니다.
그 비밀은 길이에 있었답니다.
피타고라스가 찾은 길이는 3(도)와 2(솔)이었습니다. - 완전 5도(도미솔)를 이루는 음정입니다.
3과 2의 비율은 어떤 소리에 2/3는 좋은 소리를 이루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계산한다면 좋은 소리의 모음인 화음을 만들어 낼것이라고 생각한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렇게 나온 규칙을 가지고 음을 만들고 이름을 정해주기로 합니다.
기준음을 440Hz(국제 표준음)로 먼저 하나 잡고 ×3, ÷2를 이용하여 소리들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440Hz(라) ×3 ÷2 = 660Hz(미) ×3 ÷2 = 495Hz(시) .......
--> 반복하다보면 5개의 음이 나옵니다. " 도#, 시, 라, 파#, 미"
이것은 국악의 중,임,무,황,태의 5음이며 펜타토닉 음계라고 합니다.
서양음악은 여기서 더욱 발전시켜서 12음계를 구성합니다.
"이 세상은 정수의 비로 이루어져있다..." 이걸 피타고라스 음률이라고 하며 "음정"의 기원이 됩니다. (음향학의 기원)
또한 현의 길이가 절반(1/2)이면 8도가 높은 음이 나온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이야기를 풀다보면 또다른 유명한 이름이 등장합니다.
그이름도 유명한 피보나치..
피보나치 수열로 작곡도 할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 음악이론은 이걸로 분석을 하네요. 놀랍습니다....
(42초 부터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IGJeGOw8TzQ
피보나치 수열 : 이어진 숫자들은 그 수와 다음수의 합이 그 다음수가 나오며, 비율은 약 1.6에 가깝다. 1 1 2 3 5............ 3/2 = 1.5 1+1=2 5/3 = 1.6 1+2=3 2+3=5 |
음악과 미술, 사진등에 이 비율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이름도 찬란한 푸리에도 등장합니다. (아오.....)
푸리에의 정리 : 같은 형태를 반복하는 주기를 가진 파형은 아무리 복잡한 파형이라 하더라도 단순한 정현파 파형의 합으로 나타낼수 있다. |
공학에서는 FFT(Furier Frequency Transform)을 통하면 어떤 주파수의 음이 나오고 있는지 알수 있으며
오케스트라 공간에서 악기를 구분할수 있는 단서가 됩니다.
오케스트라를 보면 악기들의 위치 구성이 주파수에 따라 구성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전자제품의 오디오도 잠시 담당했던 엔지니어로써 조금더 구체적으로 분석을 해볼까 합니다.
사람이 들을수 있는 가청주파수는 20Hz~20,000Hz 정도 입니다. (Hz : 초당 진동 횟수)
나이에 따라 들을수 있는 12,000Hz 이상 영역을 제외한다고 해도 꽤나 넓은 부분을 들을수 있습니다.
악기별 주파수 대역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https://alexiy.nl/eq_chart/
즉, 나이가 들어 고주파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면 바이올린의 고주파음을 듣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고가의 스피커나 마이크, 음악을 재생하는 기계들은 전체적인 주파수대역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피커 리뷰를 보면 "안들리던 악기가 들린다"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제품마다 특징이 있겠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애플의 iphone 6 plus[48Kz] 의 주파수 응답 특성을 보았을때가 생각나네요.
곧게 뻗은 주파스 그래프를 보고 놀랐었습니다.
음원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그대로 출력할수 있도록 세팅을 해놓았습니다.
최근의 제품들은 주파수 특성이 대역별로 다르게 튜닝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주파수 특성을 잘못 세팅한 것이 아니라 제품의 사용 목적과 용도에 따라 EQ(Equalizer)를 다르세 세팅해서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주려는 의도입니다. 불편하다면 EQ를 조정하여 자신에게 맞도록 조정하면 되는 것이지요.
취미 하나 만들어보겠다고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피타고라스를 거쳐 퓨리에 까지 갔다왔네요...휴....(아..왜...)
언능 글을 마무리하며 청력 테스트도 한번 해보고 가시지요.
(전 12,000Hz도 잘 안들리네요. ㅠㅠ)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62016
본 블로그는 관심사항에 대한 학습을 위해 여러자료를 검증해가며 취합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가능한 참고했던 동영상의 링크와 함께 표시하겠습니다.
아래 링크의 원작자분들 영상에 좋아요로 힘을 내게 해주세요~
참고 영상 및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NBhvpPnOREA
https://www.youtube.com/watch?v=Asi3Fbyn9JM
https://www.youtube.com/watch?v=sEOKjEwV1YA
https://www.youtube.com/watch?v=O-ZRTP1CtLI&t=1s
https://www.bam.ie/bam_bright_arc_man/universe/dancing_laser_acoustic_spectrum.html
https://www.youtube.com/watch?v=aJ-CcNZg37I